【 앵커1 】<br /> 어제 오세훈 서울 시장이 이번 정부 들어서 야당 인사로는 처음으로 국무회의에 참석을 했죠.<br /> 그 분위기 어땠을까요? 김은미 기자의 백브리핑에서 알아봅니다. <br /><br /> 김 기자, 오 시장 작정하고 가는 것 같던데… 어땠어요? <br /><br />【 기자1 】<br /> 네, 굳이 비유를 하자면, 오 시장, 어제 호랑이굴에 홀로 들어가는 마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. <br /><br /> 그래서인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는데요. <br /><br /> 긴장한 건지, 아니면 10년 만에, 너무 오랜만에 와보는 서울청사여서 그랬던건지 씩씩하게 들어서서는 길을 헤맵니다. <br /><br /> 비서진이 급하게 방향을 수정해 주죠?<br /><br /> 회의실에 입장할 때도, 다른 국무위원들은 다 같이 모여있다가 삼삼오오 대화도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들어가는데, <br /><br /> 오 시장만 혼자 들어갑니다. <br /><br />【 앵커2 】<br /> 그럼 들어갈 때는 비장함도 보이는데, 시간을 싹 돌려서 일단 회의 끝나고 나오는 모습부터 좀 볼까요?<br /> <br />【 기...